주식/기업분석

페이퍼코리아 - 새만금신공항 호재? 근데 심각한 적자회사

게으른아재 2020. 7. 7. 23:03

페이퍼코리아라는 회사가 오늘 상한가에 가서 간만에 한번 보려고 합니다. 회사이름이 좀 그럴네요. 페이퍼코리아....페이퍼컴퍼니....물론 제지회사라는 건 알겠지는 꼭 저렇게 회사이름을 지었어야 되나 싶습니다. 오늘 급등이유는 정부에서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을 할 거 같은데 그 근처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군산에 공장이 있는 회사이니 부지가 있을 수도 있죠.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이 회사는 제지회사인데 다양한 용지를 생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적자회사라서 사업보고서를 대충보고 말아서 무슨 제지가 주력인지는 모르겠네요.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 갔더니 부동산사업도 하고 있다. 디오션시티라는 이름으로 꽤 대단지를 추진하고 있는데 1단계는 마무리되서 e편한세상, 푸르지오, 롯데아울렛, 상업용지등은 개발이 완려되었다고 써 있습니다. 부동산사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재무제표를 보니 부동산부분도 적자라서 기대를 안하게 됩니다.

 

시총이 440억원에 발행주식수 3500만주

유동주식수는 1180만주에 유동주식비율은 33%로 많지는 않습니다.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칠차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라는 곳이 대주주입니다.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칠차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의 대표이사 겸 업무집행자겸 최대주주는 연합자산관리입니다. 그 연합자산관리의 출자자 및 최대주주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한번 뒤집어 졌던 모양입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상태가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다만 1분기의 실적이 흑전하면서 좋아졌는데 일시적인 건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페이퍼코리아 년차트
페이퍼코리아 월차트
페이퍼코리아 주차트

 

페이퍼코리아 일차트
페이퍼코리아 분차트

 

차트상으로 보면 단기적으로 며칠 상승이 나올 순 있겠지만 위험한 자리이고 꾸준한 상승이 나오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상한가로 마감은 했는데 내일도 2천원 근처까지 상승하고 그걸 유지해준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니라고 조심해야 될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매매동향을 보면 별거 없습니다. 기타법인이 어제 약 1억원정도 샀다가 오늘 9천만원정도를 팔았네요. 기관도 외인도 크게 관심이 있는 주식이 아닙니다. 그 외 세력이 장난질 하는 것도 생각해봐야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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