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게임라이프

 

 

쿠팡직원 사망에 대한 유튜브 영상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습니다. 상장 첫날 시총 100조가 되었습니다. LG화학이 68조이고 SK하이닉스가 102조라는 걸 보면 엄청난 고평가입니다. 심지어 쿠팡은 작년까지도 적자회사라는 점을 생각하면 엄청난 고평가죠.

 

 

쿠팡은 미국인이 운영하는 미국회사

쿠팡이 미국에 상장한 게 대단해 보이지만 실제를 보면 쿠팡은 김범석의장이라는 사람은 미국인입니다. 이사진형황을 보면 대부분이 미국인입니다. 본사도 미국에 있고 자본도 대부분 외국자본을 끌어와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과연 한국회사인가?

 

그냥 한국에서 장사하는 미국 회사입니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은 평가해줄만 하지만 법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악덕기업입니다. 라이벌은 아마존이라고 하고 실제로도 아마존을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노동자를 압박하는 법까지 완전히 아마존의 판박이입니다. 아마존도 직원들을 압박하는 게 끔찍하다는 건 과거부터 유명했던 이야기입니다.

 

 

 

아마존과 쿠팡의 차이점

아마존을 라이벌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쿠팡과 아마존이 다른 점은 아마존은 AWS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존의 시작은 온라인서점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정말 많은 사업을 하고 있지만 그 중 알짜는 2006년부터 계속 서비스하고 있는 AWS입니다. 아마존 CEO 제프베조스가 사임하면서 후임으로 앤디 제시라는 사람이 지명됐습니다. 앤디 제시는 AWS를 이끌어온 사람입니다. 그만큼 AWS가 아마존에서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마존의 영업이익 중 63%는 AWS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AWS의 매출은 510억달러로 아마존 천체 매출 2805억원 중 20%도 안되지만 영업이익의 63%가 AWS에서 나온다는 점은 쿠팡을 투자할 때 잘 생각해봐야 되는 점입니다.

 

아마존도 이제까지 무노조 경영으로 운영해왔고 그렇게 이제까지 커왔던 겁니다. 그 결과로 지금의 아마존이 있었지만 노동강도와 임금문제가 항상 있었고, 이번에 대통령이 된 바이든이 아마존의 노조설립에 대해서 지지한다는 듯한 트위터를 올렸습니다. 바이든은 최저임금이 2배이상이 공약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 코스트코의 최저임금은 16달러, 월마트는 15달러, 아마존도 15달러. 우리나라는 8,720원 4대보험이나 주휴수당등의 차이점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미국에 비해서 낮은 건 사실입니다. 

 

쿠팡잇츠나 쿠팡플레이 등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결국에 쿠팡이 하는 건 노동력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입니다. 지금처럼 노동자들을 압박해서 노동량을 늘려서 사람을 괴롭혀야 이익을 낼 수 있는 영역입니다. 쿠팡의 이익이라는 건 우리나라가 노동자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 수익이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겁니다. 문재인정부가 최저임금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언론기사들이 많지만 최저임금은 계속 올라가야 됩니다. 기업에 사내유보금으로 잠들어 있는 100조에 가까운 돈이 있죠.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사람 대신 자동화가 이루어지면서 일자리가 없어질 거고, 최저임금이 내려가면 저임금 일자리만 늘어나게 되어서 일자리만 늘어날 뿐 개인의 삶 도움이 되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최저임금이 점점 올라가면서 선진국처럼 회사가 노동력에 대한 정당한 지불을 하도록 강제하게 될 건데 그럴 때도 쿠팡이 의미있는 사업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것 때문에 기업에서  받아오는 제품의 단가 조정을 계속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한계상황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조 확보

이번 상장으로 5조를 확보했는데 이 중 1조로 물류센터를 추가로 조성한다고 합니다. 로켓배송을 전국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거죠. 나머지는 OTT서비스인 쿠팡플레이, 음식배달서비스는 쿠팡잇츠등을 키우는 데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미 선점하고 있는 지배자들이 있어서 과연 생각대로 될지 의문이긴 한데 또 외국에서 돈을 가져와서 할인을 통해서 무한정 돈을 쏟아 붙는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죠. 

 

근데 이미 기사에서 많이 나왔다시피 쿠팡이츠에 배달료 관련된 이슈가 있었습니다. 지금 배달시장은 배달하는 라이더를 확보할 수 있냐의 싸움입니다. 결국 이것도 라이더확보와 배달료 싸움이 되는 될 겁니다. 쿠팡에서 하듯이 정직원으로 만들어놓고 사람을 압박하는 식으로 할 수도 있겠지만 쿠팡에서 한 번 써먹었고 그걸 본 사람들이 많은데 라이더들이 과연 그거에 대해서 또 한번 속아줄지 모르겠네요.

 

암튼 쿠팡은 회원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그거 말고는 투자하기에도 애매하고, 회사가 하는 행태도 별로 마음에 안 드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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