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게임라이프

 

2016년 3월 31일 우주에서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스타오션은 이제까지 국내에 발매된다고 해도 일본어와 영어로 발매되어왔기 때문에 언어적인 문제로 플레이를 하지 못했던 분들이 많았다. 20년 동안 시리즈를 거쳐오며 충분한 세계관과 게임성을 검증 받은 스타오션은 이번에 아시아 현지화를 통하여 발매하기를 결정하였다. 한국어를 통해 하게 된 스타오션5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이 아재는 이제까지 바쁜 현대사회에서 사회생활을 하며 콘솔을 접해보지 못하여 전작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 스타오션 시리즈에 대해서 공부해보기로 했다.

 

최초의 스타오션은 1996년에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되었다. 1996년은 게임기 ‘닌텐도 64’가 발매되었던 해이니 스타오션은 슈퍼패미컴의 막바지에 발매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대의 용량을 사용하여 제작된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와 마찬가지로 주요 캐릭터의 음성을 지원했다. 턴제 RPG와는 다른 ‘리얼타임액티브배틀’이라고 하는 시스템을 채용하여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하다. 요즘에는 여러 게임에서 이용하고 있는 흔한 전투방식이지만 1996년에는 턴제로 하는 전투방식이 대부분이였다.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오 나의 여신님의 그림체가 보인다.

 

에닉스의 스타오션을 남코의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 이유는 트라이에이스가 남코에서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를 만들던 팀에서 분리하여 나왔기 때문인 이유일 것이다.

 

<스타오션 : First Departure>

 

가장 처음에 발매된 ‘스타오션1’의 경우 부제가 없다. 스타오션1은 10여년이 지난 2007년에 ‘스타오션 : First Departure’ 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가 되었다. 스토리상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하지만 시스템도 꽤 바뀌었던 거 같고 그래픽의 차이만큼은 눈에 확 띤다.

 

 

스타오션1는 우주력 346년(AD 2433년)에 로크라는 행성을 배경으로 한다. 마을을 지키고 있는 자경단 로니키스와 미리는 아버지가 보낸 편지에서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고 로크행성에 퍼진 전염병을 고칠 방법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는 스토리이다.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우주, 과거, 마계를 배경으로 모험하게 된다. 마계에서 전염병을 치료할 수 있는 혈액을 구하여 로크행성을 구하는 걸로 끝나는 듯하지만 또 다른 흑막의 출현…… 이동경로에서 알 수 있다시피 가져올 수 있는 건 다 가져다 썻다는 느낌이다. 원래는 SF기반의 RPG를 만들려고 했지만 당시 분위기가 판타지가 가미되지 않으면 유저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서 판타지스타일이 많이 들어갔다고 한다.

 

지금하기에는 그래픽과 스토리등이 초라할 수밖에 없지만 예전의 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여전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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