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오션2 : Second Story -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 영웅으로

 

 

스타오션1이 발매되고 2년 후 1998년, 두번째 우주모험이 시작된다.

 

 

1998년 플레이스테이션1으로 스타오션2 세컨드스토리가 발매되었다. 차세대 기종으로 발매가 된 만큼 배경그래픽과 사운드, 게임시스템은 한층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세계관은 스타오션1과 공유되었지만 스토리가 이어지는 부분은 거의 없다. 스타오션1에서 출현했던 로니키스.J.케니가 잠깐잠깐 출현하는 정도이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스타오션1에서 20년이 지난 우주력 366년이다. 주인공은 두명으로 로니키스.J.케니의 외아들인 크로드.C.케니(이하 크로드)와 웬지모르게 치료능력을 가지고 있는 레나 랜포드(이하 레나)이다. 크로드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지구인, 레나는 미개행성인 엑스펠인이다. 엑스펠은 아직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혹성으로 아직 발전되지 않은 행성으로 나온다.

 

로니키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반항아 크로드

 

주인공은 크로드나 레나 둘중 한명을 선택하여 진행하게 된다. 초반 크로드는 아버지인 로니키스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지만 모험을 하며 성장하는 인물로 묘사가 된다. 또 다른 주인공인 레나는 지금의 부모가 친부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출생에 대해 알고 싶어 여행을 떠나게 된다.

 

후반에 가면 레나는 엑스펠행성의 사람이 아니라 네데인이라는 걸 알게되고, 네데인 중 10현자라고 하는 집단이 은하를 소멸시키려고 한다. 10현자를 막기위해 주인공들과 동료는 그들과 대립한다.

10현자의 마지막보스 가브리엘 및 전투씬

 

스타오션1과 마찬가지로 P.A (Private Action)가 있어서 마을에 들어가면 캐릭터별로 이벤트가 발생하게 된다. 물론 필요조건이 만족되어야 발생하는 방식이라 이벤트를 못보고 가는 경우도 생기는 듯 한다.

 

스타오션2는 선택의 연속이다. 처음에는 주인공을 선택해야하고 전투타입을 선택해야되며, 게임을 도중에는 동료를 선택해야 한다. 동료를 어떻게 선택하냐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무턱대고 선택할 수 없다. 마을에 들어갈 때 결정하는 P.A도 선택의 연속선상이라고 보인다. 세상은 의지박약을 가만두지 않는다.

 

 

 

 

스타오션2 세컨드스토리는 10년 후 2008년에 PSP판으로 스타오션2 Second Evolution이라는 이름의 리메이크작으로 나오게 된다. 물론 그래픽과 영상이 세컨드스토리에 비해 월등하게 좋아졌음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 일본 PSN에는 PS VITA과 PS4 DL로 다시 올라왔다고 하는데 변경된 점은 없다고 한다. 아무래도 과거에 나왔던 게임을 하는 건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