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게임라이프

 

 

 

 

스타오션3(부제 : Till the End of Time)은 2003년 2월에 플레이스테이션2용으로 발매되었는데 위의 사진을 보면 오른쪽 하단 모서리에 있는 마크가 다른 것이 보일 것이다. 알다시피 스퀘어에닉스는 스퀘어와 에닉스가 합쳐진 회사인데 스타오션3가 그 때 발매된 게임인 것이다. 그래서 초기버전은 에닉스 로고가 있지만 후에 나온 버전은 스퀘어에닉스로 로고가 찍혀있다.

 

스타오션3는 풀3D로 제작되었고 60fps의 구현, 프로그레시브의 사용, 와이드스크린의 적용, 5.1채널 지원등으로 PS2의 성능을 십분발휘하였다.

 

전투시스템 중 특이한 점은 거츠게이지(GUTS)라는 행동력에 관한 시스템이다. 전투 시에 어떠한 행동을 하냐에 따라 거츠게이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이전의 스타오션과는 달리 거츠게이지를 전략적으로 계산해가며 공격을 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아이템 크리에이션 시스템으로 캐릭터들이 아이템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장비를 상점에서 구매하거나 전투에서 획득할 수도 있지만 직접 만들어 낸 아이템 중에는 말도 안되는 아이템들도 제작된다고 한다.

 

이 작품은 이전까지와 마찬가지로 그래픽적으로나 전투시스템에서는 혹평은 찾기가 힘들지만 잦은 버그로 인하여 리콜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정식발매가 되지 않아 일본에서 들여온 제품으로 즐기는 유저가 많아 한국에는 대부분이 수정판이 아니었다고 한다. 버그는 수정판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건 물론이고 나중에 나온 디렉터즈컷에서는 새로운 버그가 발생했다고 하니 버그오션이라고 하는게 맞을 듯 싶다.

 

 

스타오션3의 시대는 10현자에 의해 은하 소멸이 될 뻔 한지 400여년이 흐른 우주력 772년이다. 페이트와 소꿉친구인 소피아는 부모님들과 함께 리조트 행성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도중 반덴 병사들에 의해 위기를 겪지만 셔틀을 타고 탈출하게 된다. 셔틀은 고장이 나고 이상한 곳으로 워프하게 되어 모험을 하게 된다. 마지막에 가면 모험의 내용이 달라져 주인공의 세상을 삭제하려고 하는 창조주와 싸우게 된다. 창조주라고 하는 인물은 이 세상을 만든 게임개발자인 것이다........황당하지만 주인공이 있는 세계는 'Eternel Sphere'고 하는 게임이었다..어째든 마지막 보스를 처리하고 나면 다시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스타오션3가 가장 문제되는 부분은 스토리라인이다. 위에서 스토리를 적었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스타오션 1과 2에서 구축한 세계관을 파괴시켰다. 그래서 스타오션4는 스타오션1보다 앞 시대로 스타오션5는 스타오션2와 3사이로 시대가 정해졌다는 말이 나올정도이다. 앞으로 스타오션3 이후 시대를 설정으로 스타오션이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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