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서 직접 PS5를 분해하고 분해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제 공식 출시일을 1달 남겨놨는데요. 그 사이에 끊임없이 정보를 조금씩 풀어가면 이슈를 이어가려고 하는 걸로 보입니다. ㅎㅎ PS5에 관심있는 사람으로서 저도 관심을 가지고 봤는데요. 여러 가지를 알 수 있었는데요. 쿨링팬과 기타 커버를 분해하고 나서 초록색의 메인보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상을 찍기 위해서 분해연습을 많이 했나 봐요. 깔끔하게도 가지런히 올려놨네요. 메인보드에 CPU와 SSD, RAM이 다 붙어있다 보니 PC를 분해할 때보다 뭔가 많아 보이지 않지만 사실 PS5는 어지간한 PC보다 낫죠. 단지 이게 게이밍을 위해서 만들어놔서 사용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PC와 다를 뿐입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SSD의 확장성인데요. PS5에는 이렇게 SSD를 추가로 넣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놨고 SSD를 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개인이 분해해도 AS는 무리가 없는 거 겠죠...ㅎㅎ?? 이 뒤에서 보면 봉인씰을 뜯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봐서 제 생각에 여기까지는 OK입니다.
PS5에는 커스텀 SSD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어서 5.5GB/s의 속도를 낸다고 하는데요. 지금 나와있는 SSD중에서 이 기준에 맞는 SSD는 없는 걸로 보입니다. 소니에서는 SSD의 스펙을 간단하게만 알려줬는데요.
PCIe 4세대
M.2 규격
2230, 2242, 2260 또는 2280 사이즈
최소 5.5GB/s 속도
특이한 점이 있는 스펙은 아닌데요. 다만 최소 5.5GB/s속도라는 게 읽기만 해당하는 거겠죠??? 공식적으로는 소니에서 호환성 테스트를 통해서 사용이 가능한 SSD를 알려준다고 하니 기다리는 게 안전하겠지만~, 누군가가 알려주기 전에 시도해볼 것으로 기대합니다. PS4때는 소니가 알려줬었나요? 그냥 유저들이 뜯어보고 고용량 HDD로 교체도 해보고 SSD도 교체해서 알아냈던 거죠.
소니에서는 상용화된 SSD의 경우에는 PS5에 내장된 SSD와 달리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키텍처의 차이로 전송속도에서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더 빨라야 된다고 하며, 고성능 SSD의 경우 발열로 인해서 방열판문제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PC에서 고성능 SSD를 사용시 스로틀링으로 성능저하가 발생해서 방열판을 많이들 장착하십니다. PS5에서도 발열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어째든 지금 기준으로는 삼성의 980 PRO가 만족스러운 성능을 내고 있는데요. 1TB에 30만원으로 PS5 가격의 반에 달하는 가격으로 인해 쉽게 접하기 힘들겠네요.ㅎㅎ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떨어질 수 있으니 1~2년 뒤에는 추가로 장착하시는 분들이 많겠죠. 또 한가지 같은 980PRO시리즈라고 해도 250GB와 1TB의 읽기 속도는 용량에 따라서 2배정도로 읽기속도의 차이는 심하게 납니다.
조심하셔야 되는 부분은 소니에서 제시하는 최소 속도에 도달하지 못하면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과거에 나온 자료에서는 5.5GB/s라는 부분에 대한 루머가 나온 적은 없었는데요. 소니 오피셜에서 나온 정보로 최소속도 만족부분이 있기 때문에 출시 후에 유저들이 올려주는 장착정보를 참고하여 SSD를 구매하시는 게 이로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때 되면 최소속도라는 게 소니의 구라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겠죠.
여기서 리뷰안에서 'PS5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외장SSD 'UX550'출시했다'고 기사를 냈는데요. 지금 PS5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대부분 콧방귀를 뀌시겠지만 잘 모르는 분들은 이 제품을 사셨다가 곤란을 겪으실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이렇게 전면포트에 꽂아서 쓰는 방식은 자료저장용으로는 사용할 수는 있지만 게임저장 및 플레이용으로는 사용이 안됩니다. 무엇보다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소니에서 말하는 최소속도의 10분의 1 수준의 속도로 게임은.........
PS5가 정식 출시도 하지않은 상황에서 저런 식의 마케팅은 소비자를 더 돌아서게 하네요. 소니의 공식협력사라서 PS5로 정확하게 실험해보고 나온 제품일리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