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식투자자연합이라는 곳에서 공매도 반대 운동을 벌인다고 한다. 게임스탑으로 공매도가 이슈가 되니 그냥 거기에 기자들이 아무나 붙잡고 인터뷰한 느낌이긴 하다.
공매도가 많은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를 공매도세력으로부터 해방시킨다고 하는데......게임스탑은 공매도 비율이 주식수의 100%가 넘는다는 기사를 봤었다. 그럼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은 전체 주식수 1억 3400백만주 중 1천만주다. 이것도 공매도한 수량이 아니라 대차거래잔고이기 때문에 실제 공매도한 수량은 더 적을 것이다. 대차거래잔고로 보면 약 7~8%...... 뭘 해방시켜??
오늘 셀트리온이 14%나 올랐다. 오~ 개인들이 미친듯이 산걸까?
사긴 뭘 사? 열심히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열심히 샀다.
그럼 에이치엘비도 볼까하다가 말았다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샀다.
그래도 혹시해서 대차거래잔고를 봤다. 역시 7~8% 수준이다.
게임스탑이야 이미 공매도비율이 발행주식수의 100%가 넘어 140%였다는 이야기가 나오니 성공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게임스탑은 더 이상 빌려서 공매도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던 거다.
아직 우리나라는 공매도 금지기간이다. 겨우 7~8% 공매도가 있는 주식을 들어올려봐야 공매도 세력이 큰 타격을 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하이에나가 이때다 싶어서 불붙이려고 하는데 잘 판단해야 된다. 개미들을 움직여서 본인들의 이득을 보려는 세력들이 항상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